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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기-2부] 소리로 익힌 영어, 듣고 말하는 문제 ZERO! 2016-01-11 황열음

안녕하세요 황열음 입니다. 여행후기 2부 입니다. ^^

 

5.Contiki 버스에서

미국이 워낙 넓다 보니 버스이동시간이 많았습니다. 그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가이드가 속사포 랩처럼 말을 마구마구 쏟아냅니다.집중반에서 원어민 리스닝 시간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빠른 속도로요. 그런데도 제 머릿속에서그 말을 해석하려 애쓰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가 말을 빨리 하는 거냐고 친구에게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너무신기했습니다. 어학연수 시절에는 원어민이 조금만 빨리 말해도 당황해서 정신이 쏙 빠지고 하나도 알아듣지못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또 앞에 나와서 자기소개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와 더불어 당황스러웠던 이야기도 해야 했는데 예전에 토익 시험을 보러 갔다가 신분증이 없어 그냥 돌아왔다는이야기를 했습니다. 미리 대본을 쓴 것도 아니고 50명이넘는 사람들 앞에서 즉석에서 해야 하는 것인데도 신기하게 긴장되지가 않았습니다. 말은 억지로 연습 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입니다!

 

*헬기에서 찍은 그랜드캐년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어 너무 아쉽습니다. 할말을 잃게 만드는 곳! 



*걸으면서 그 웅장함을 보니 헬기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해돋이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6. 미국영어? 영국영어? 호주영어?

 

앞서 Contiki가다국적 여행이라고 설명 드렸는데, 이게 웬일인지……여행 참가자 56명 중에 90%정도가 호주사람들 이었습니다. 여행 내내 제가 미국이 아닌 호주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대부분이 호주사람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유일한 아시아 사람이었던 저를 포함해 영국, 미국, 남아공 이렇게 소수 국가로 이루어졌습니다. Contiki가 호주에서굉장히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어쨌든 저를 제외하고 모두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미국영어로만 교육받아 왔고 어쩌다 들어보는 게 R발음이약하고 T발음이 센 영국발음. 호주영어는 어떤지 전혀 모르는상태였습니다. 호주 친구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봤을 때 ? 내가 들어왔던 발음, 억양이 다르네?’ 하고 느꼈을 뿐 듣다 보니 익숙해지고 알아듣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영어, 영국영어, 호주영어 하며 어느 영어는 알아듣기 쉽다 혹은 어렵다하며 같은 영어인데도 불구하고 레벨을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저도그랬습니다. 어학연수를 준비하며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이렇게 4개국을후보에 올려놓고 결국 고른 것이 캐나다였는데 그 이유가 캐나다 발음이 가장 깨끗하고 알아듣기 쉽다는 것이었습니다.지금 되돌아보면 정말 우스운 일인데 그 당시는 정말 진지했답니다(ㅋㅋ).

 

 결론은 영어는 다 같은 영어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지방, 사람마다 억양과 발음이 다르듯이 영어도 그렇습니다. 영어적 발성과 호흡을 익히면 나라구분 없이 알아듣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여행 6~7일째.모든 것이 휘황찬란했던 라스베가스

 

 


7. 전화영어는 어렵다? No!


 어느 날 밤에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고 호텔 내에 자판기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물 한 병에 3달러씩이나……선택권이 없는 저는 눈물을 머금고 돈을 넣고 버튼을 누르는 순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다시 버튼을 누르고 쾅쾅 쳐 봐도 자판기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방으로돌아와 룸메이트 Michelle에게 하소연을 했는데 저보고 그냥 3달러날렸다고 어쩔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 아깝고 화도 나서 호텔 리셉션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설명했더니 리셉션으로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3달러도돌려받고 물도 서비스로 받았답니다. 또 여행 중에 친구들과 떨어져 저 혼자 자유시간을 갖고 관광을 한날도 있었는데요, 중간중간 친구들과 전화통화도 문제 없이 했습니다.


어학연수 때 방을 구하려고 전화통화를 여러 번 해야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알아듣지 못하고 자꾸 되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서는 전화영어는 어렵다고 주변사람들에게 얘기했었는데 지금은 전화영어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타호 호수 입니다. 끝도 없이 펼쳐지는 크기에 정말 놀랐어요.

  곤돌라 타고 호수 전경을 볼 수 있는 정거장(?)에 잠시 내렸었는데 날이 흐려 하나도 보지 못하고올라가는 도중에만 봐서 너무 아쉬웠던….

 

 

 

 

 


*스노우모빌링. 눈 덮인 산을 빠른 속도로 달리는데 꼭 꿈 꾸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너무 재미있었어요~! 혹 나중에 가신다면 꼭 타보시길 강추합니다!


 


 이번 14일간의 여행은 윤재성 원장님께서 매일 하셨던 말씀들을 모두 뼛속까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어는 누구나 익힐 수 있고 듣지 못하면 말할 수 없다는 것을요. 영어를 익히고 계신 모든 분들! 이 단순한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신다면 흔들림 없이 즐겁게 앞으로 나아가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일에는 과정이 있고 시간이 필요하듯이 영어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원장님이 하셨던 말씀 중에 노력하면 노동이 되고 즐기면 놀이가 된다 라는 말씀이 제 가슴에 박혀 있습니다. 여기서 영어를 익히며 어떤 단어, 문법도 외우지 않았습니다.그 저 소리만 듣고 따라 했을 뿐…… 조급하게 하지 마시고 듣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리며 여행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여러분의 영어 완성과 대한민국의 영어개혁을 응원합니다. ^^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을 만들어 주신 윤재성 원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